3D프린터로 제작한 모형 |
나우앤티비는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붐이 일고 있는 3D프린팅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Q&A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1. 기사를 보면 3D프린팅과 3D프린터가 동시에 나옵니다. 3D프린팅과 3D프린터는 같은 뜻인지, 아니면 다른 뜻인지 궁금합니다.
A1. 3D프린팅과 3D프린터는 엄밀히 말해 동일한 단어가 아닙니다. 3D프린터가 3D프린팅 안에 속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3D프린팅 산업’으로 표현하고 교육기관에서는 ‘3D프린터 교육’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혼란을 느낀 것 같군요.
정부는 3D프린터를 활용한 기술로 다방면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3D프린팅 전문가 1천만 명 양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문 인력을 뒷받침해 교육과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3D프린터 전문 인력’이 아니라 ‘3D프린팅 전문 인력’이라고 지칭했을까요? 그리고 교육기관은 왜 ‘3D프린터 전문 인력’ 교육을 실시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3D프린터가 3D프린팅의 하위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3D프린터를 활용한 기술은 여러 분야와 연관돼 있습니다. 3D프린터를 생산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 3D프린터로 모델링 작업을 하는 것, 3D프린터 사용방법을 가르치는 강사 등은 3D프린터 전문 인력이라고 할 수 있죠.
이외에도 3D프린터를 둘러 싼 전문 분야는 많습니다. 3D프린터로 제작한 모델링의 저작권 침해 등을 해결할 법률 전문가, 3D프린터 창업을 돕는 전문가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3D프린터로 피규어를 제작해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 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3D프린터 사용법만 안다고 해서 창업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피규어 시장 현황 및 창업 계획에 조언을 주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즉, 3D프린팅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교육기관에서 ‘3D프린터 전문가 교육’을 한다는 말은 맞습니다. 3D프린터와 직접 관련된 기술을 가르치니까요.
반면 정부는 3D프린터를 둘러 싼 여러 분야를 동시에 키우기 위해 ‘3D프린팅 전문가’라고 표현하는 말도 맞습니다. 정부는 3D프린팅 산업이 발전하면서 추후에 야기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3D프린팅과 3D프린터의 차이를 이해하셨나요? 앞으로 3D프린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나우앤티비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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