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의 출연과 함께 금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외모·몸매 관리 분야가 남성들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최근에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남성을 의미하는 ‘여미족’까지 등장했다.

 

‘여미족’은 젊고(Young), 도시에 거주하는(Urban) 남성(Male)을 일컫는 말로, 패션에 민감한 고소득의 대도시 거주남성을 뜻한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여미족은 외모에 변화를 주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완성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등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특징.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자기관리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인 여미족을 공략하는 마케팅에 한창이다. 패션감각에 깔끔함을 더해 마무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핏이 생명인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실내 싸이클 기구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내세워 자기관리에 힘쓰는 여미족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 회식한 다음날도 깔끔한 여미족으로 변신!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잦은 회식자리를 피할 수 없는 남성 직장인들에게 음식 냄새가 베이고 생활 주름이 많이 간 옷을 입고 출근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선택과 같다. 다림질은 고사하고 냄새를 가리기 위해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될 뿐. 진정한 여미족이 되기 위해서는 불쾌한 음식 냄새와 생활 주름을 손쉽게 없앨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최근 출시된 2015년형 LG 트롬 스타일러는 옷장에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양복, 니트 등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의 생활 구김이나 냄새를 관리해줘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버튼 하나로 스팀과 무빙행어(Moving Hanger)를 이용해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하고 냄새제거는 물론 살균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타일러’ 사용 고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기능 및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도어 안쪽에 새롭게 적용한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정장바지의 무릎 앞 칼주름을 유지하면서도 뒤쪽 구김까지 제거한다. 이 기능은 일반 의류 관리 기능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 패·완·몸 (패션의 완성은 몸매) 헬스싸이클로 완벽한 정장핏 완성!

정장의 완성은 몸매. 몸매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흔히 말하는 ‘정장핏(fit)’이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실내운동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화에스엠피의 ‘엑스바이크’는 X자 모양의 형태로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이형 헬스싸이클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설치가 간단해 실내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 또한 유산소 전신운동기구인 엑스바이크는 근력과 지구력은 물론 다량의 칼로리를 소모시키도록 도와줘 하루에 30분만 투자해도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한 내구성과 저소음을 자랑해 언제라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깔끔한 외모와 아침의 여유 책임지는 방수 전기면도기

깔끔한 면도는 진정한 여미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정성을 들여야 하는 탓에 출근시간을 지체시킨다. 하지만 샤워 중에도 손쉽게 면도를 끝낼 수 있는 방수 전기 면도기가 소개된 후 깔끔함과 아침의 여유를 모두 잡고 싶은 남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운의 워터플렉스는 하이브리드 전기면도기로 샤워를 하면서도 면도가 가능하다. 워터플렉스는 100% 완전방수설계로 핸들 부분이 고어텍스 소재로 특수 제작되어 샤워 중에도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도 손쉽고 안전하게 샤워와 면도를 동시에 마칠 수 있다. 또한 목, 턱 부위 등 얼굴의 다양한 윤곽에 완벽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33도 회전 무빙헤드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다.

 

◆ 남자의 모공도 중요하니까. 클렌징 브러쉬로 모공관리 끝!

더 이상 피부관리는 여자들만의 관심분야가 아니다. 여미족이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인 깨끗한 피부는 얼마나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손 세안보다는 디바이스를 이용하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더욱 꼼꼼하게 클렌징 할 수 있다.

필립스전자의 남성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 ‘비자퓨어맨’은 남모르게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던 남성들의 소비심리를 적중했다. 비자퓨어맨은 단 1분의 클렌징만으로 모공 확장, 블랙헤드, 각질, 비지 등 남성의 최대 피부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손 세안 대비 최대 10배 효과적인 클렌징을 선사한다. 또한 일반용, 민감한 피부용, 각질 제거용 브러쉬 등 총 5가지 클렌징 브러쉬를 갖추고 있어 피부관리실에 가기 망설여졌던 남성들의 피부 고민 해결책을 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그루밍족, 여미족들의 출연과 함께 남성들의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개념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와 같이 자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가전 제품들도 여미족들의 관심 제품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